몇 해 전 일본을 발칵 뒤집었던 사건을 기억하세요?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는 영화 ‘아사코’에서 연인 연기를 하다 진짜 연인이 되어 불륜설에 휘말렸습니다.
둘 다 일본 최고의 배우로서 자리매김하며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던 때라 엄청난 데미지를 입게 되었죠.
놀라운 점은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 ‘안’과 결혼해 세 아이를 둔 아빠이기도 했다는 건데요. 부인 안은 아버지의 불륜으로 심적 고통을 받았던 유년시절을 가지고 있기에 남편의 이번 행동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겁니다.
이 소문은 기정사실화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했습니다. 결국, 에리카와의 사이도 틀어져 그는 국민적 바람둥이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일본 연예계에서 손절 당했던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복귀해 논란이 되었는데요. 영화 ‘위니’에서 실존 인물 가네코 이사무를 연기하기 위해 18kg을 증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 ‘위니’는 불법공유 소프트웨어 위니(Winny)를 개발했던 가네코 이사무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요. 위니 때문에 이용자들이 무단으로 영화나 게임을 인터넷에서 송.수신할 수 있어 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혐의로 처벌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위니 사용자들을 노린 바이러스가 확산 되어 개인정보, 관공서 및 기업 기밀 정보도 유출되면서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요. 그는 심기일전 하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증량은 물론, 안경, 손목시계 등을 가족에게 빌려 착용하며 빙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집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아사코’에서 보여준 꽃미남 미모가 사라져 다소 괴짜적인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연기자로 복귀한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충격 비주얼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