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희는 지난 2002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뒤 2003년 드라마 ‘천년지애’를 통해 연기자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는데요. 이후 그는 드라마 ‘빅맨’, ‘추리의 여왕’,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의 주인공 원미호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다희는 175cm의 큰 키와 완벽한 미모로 특유의 도회적인 분위기를 뽐내며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신인 시절 오히려 큰 키 때문에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이다희는 “175cm의 키가 연기할 때는 콤플렉스로 다가왔다”라며 “조금만 살이 쪄도 덩치가 커 보이는 탓에 항상 다이어트에 신경을 써야 하고 배역에도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인시절 드라마 ‘태왕사신기’ 출연 당시 최민수에게 심한 꾸중을 들으며 연기 지도를 받았던 경험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그는 “‘태왕사신기’ 촬영을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1년 반 동안 승마와 액션 스쿨만 다녔다. 그래서 내가 운동선수인가 배우인가 착각할 정도였다”라며 “액션신에 자신이 있었고, 제가 직접 하기도 했다”고 출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다희는 “최민수 선배님이 촬영이 없으시면서 오셨는데 뒤에서 어둠의 기운이 느껴졌다. 긴장이 됐다”라며 “칼을 맞고도 아파하면서 앞으로 가야 했다. 신경이 쓰이니까, 죽기 직전이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갔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최민수 선배님이 저를 보시고 ‘야, 이 XX야. 너 지금 아파서 죽을 상황인데 그렇게 걸어가는 게 말이 돼? 다시 해 봐’라고 하셨다. 다시 하다가 나중에 차에서 울었다”라며 “최민수 선배님을 볼 때 마다 무섭다. TV나 예능에 나오는 것만 봐도 무섭다”라고 최민수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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