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의 소문난 예술가 부부인 유태오와 니키리는 11살 연상연하 커플로 알려져있습니다. 1981년생으로 마흔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한 동안외모를 갖춘 유태오는 1970년생 아내 니키리와 11살 차이로 알려졌는데요.

2006년 유태오가 뉴욕의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잠시 눈이 마주친 손님 니키리와 인연이 닿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결혼 전 동거를 했고 만나서 2주만에 결혼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데요.

나이 차이가 한국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냐는 질문에 사랑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했어요.

“나는 좀 다른 것 같다. 나는 나이 안 따지는 사람이다. 나는 그냥 나보다 기준 상관없이 좋아하게 됐으니까 그 사람 자체로 보이는 거다. 나이나 어떤 카테고리에 들어가서 그랬던 건 아니다. 그냥 순수하게 좋았던 거다”라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결혼 17년차지만 아직도 신혼같은 부부. 유태오는 2주마다 아내를 위해 꽃시장에 간다고 말해 스윗함도 뽐내기도 했죠

유태오는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고, 2018년 러시아 영화 ‘레토’로 제71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 ‘머니게임’,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버티고’, ‘레토’, ‘새해전야’ 등에 출연했습니다. 유태오는 동화작가로도 알려져 있어 다방면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유태오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한국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 영화 작가인 아내와 을 통해 협업하기도 했어요.

은 코로나19로 해외 일정 중 격리조치를 겪으며 정체성을 탐구해가는 독특한 영화인데요. 유태오는 이 영화로 감독으로 데뷔 했으며 부부가 끼 많은 아티스트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답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도 아내가 골라줬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내가 너무 잼있게 읽었고 꼭 했으면 좋겠다고 적극 권해줬다. 예술가라서 상업성 있는 작품을 모르는 게 아니다. 더 잘 알고 추천해줬다”라며 아내의 선구안을 칭찬 했습니다.

유태오는 한 방송에서 “잘 나가는 배우 유태오가 아니고 바텐더랑 결혼한 거였잖아”라며 무명 시절 자신과 결혼 해준 유명 아티스트 아내를 존경한다며, 결혼 선물로 어렵게 7천불을 모아 C사 명품백을 사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면서, 한국어가 서툴어 아나운서 학원도 다니고, 인형을 두고 꾸준한 연습과 코칭으로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 요즘 K 컬쳐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해외 시장에서도 밀리지 않는 재미있는 시나리오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태오는 영화 ‘전생’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다녀왔는데요. 독일에너 태어나고 자란 유태오는 고향에 온 것 같다며, 독일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 했다고 말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