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 에미상에서 총 38개로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가며
명실상부 드라마 명가임을 공고히 한 HBO!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HBO에서
영화도 만든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에이, 드라마 제작사에서 영화를 만들면
얼마나 어떻게 만든다고…🤔
라는 생각 하신 분, 있으시죠?

지금부터 그런 생각을 한 번에 뒤집을
HBO의 영화 네 편을 준비했습니다.

화려한 감독과 캐스팅, 독특한 소재까지…
다 보시고 나면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요.
HBO 녀석들… 다 잘하는구먼?!

코로나 상황, 재택근무 중 벌어진 일

<키미>
일하다가 범죄 현장의 소리를 들어버리면… 어떻게 하죠?

인공 지능에 저장된 음성을 수집해 오류를 교정하는 일을 하는 주인공 ‘안젤라’는 어느 날 범죄 현장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걸 보고하러 나가야 하는데… 문제는 안젤라에게 광장 공포증이 있다는 것! 안젤라는 과연 공포증을 이겨내고 이 음성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영화에서 매우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요. 바로 영화 속에서도 현재의 코로나19 시국을 반영했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이 손을 소독하며 다니고, 나갈 땐 꼭 마스크를 쓰고 서로 간격을 두고 선 모습이 낯설지 않죠.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인공지능을 적재적소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액션 장면을 보면 쾌감마저 느껴집니다. 머릿속으로 ‘아…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스치기까지 하죠.

1시간 29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인공지능 ‘키미’라는 도구 하나로 벌어지는 일과 해결 과정까지 꼭꼭 눌러 담은 알찬 이 영화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앉은 자리에서 스릴러, 공포, 미스터리 장르를 모두 경험하게 되는 영화 <키미>, 안젤라처럼 우리도 함께 불러볼까요?
시리, 빅스비… 아니 키미, 영화 키미 틀어줘!

장인어른…! 이 결혼, 허락해주십시오!

<신부의 아버지>
도대체 리메이크만 몇 번째? 근데 익숙하니까 더 재밌다!

<신부의 아버지>는 1949년에 출시된 동명의 소설을 1950년에 영화화하고, 이걸 또 1991년에 리메이크한 후 이걸 또 2022년에 다시 만든 영화입니다. 그중에서도 2022년에 제작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모두 백인 가정이었던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쿠바계 가정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자수성가한 부부지만 사실 이혼을 앞둔 빌리와 잉그리드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날 그 사실을 말하고 싶었죠. 그랬는데… 이게 무슨 일?! 변호사인 큰딸이 갑자기 결혼을 선언해버린 것입니다.

당장 결혼하겠다는 딸을 말릴 수도 없고, 급하게 준비되는 결혼식 상황 속 더 부자인 딸 남자친구의 부모에,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결혼식 진행까지… 점점 위축되어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가족 아닌가요?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영화를 보는 것도 좋겠네요!

2022년 새롭게 리메이크하며 추가한 쿠바계라는 설정은 문화와 가족으로 그 유대를 더욱 단단하게 느껴지게 해 부모님의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여러분의 감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 결혼 반대? 찬성?

지구에서 온 청춘커플의 우주에서 연애하기

<문샷>
그저 젊은이들의 로코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화성으로 가버렸어요

여러분은 우주여행이 일상이 된 세상을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유럽 일주하듯 돈만 내면 우주선에 올라 우주를 여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에서 살 수도 있는 그런 미래를 그린 영화가 있습니다. (근데 이제…로맨스를 곁들인)

화성이 식민지가 된 미래, 언제나 화성에 가기만을 꿈꾸며 기회를 엿보지만 카페 알바생 신세인 월트, 그리고 연인이 화성에 있지만 비행 공포증이 있어 롱디 커플인 소피, 둘의 목적은 같습니다. 바로 ‘화성에 가는 것’!

서로를 보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사이지만 화성에 가야만 한다는 목적이 같다는 이유로 둘은 아주 오래 만난 연인 행세를 하게 됩니다. 화성으로의 여행을 함께하며 서서히 가까워지는 듯 다시 멀어지는 둘. 이래서야 연애를 할 수는 있을는지…

자신들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 여행하는 소피와 월터는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 좀 봤다! 하면 익숙한 얼굴일 라나 콘도르콜 스프로즈가 연기한 소피와 월터, 이 둘의 여정에 함께 하시겠어요?

거짓말 하면 쏜다!

<노 서든 무브>
우리 좀 솔직해지면 안 될까…?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한단 말입니까?!

일류, 이류도 아니고… 삼류 갱단이 아주 간단한 일이라는 말에 속아 문서를 훔치는 일에 고용됩니다. 아주 간단한 일에 너무 큰 액수를 걸 때부터 눈치챘어야 했는데, 알고 보니 얽히고설킨 범행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한참 지난 뒤에야 알게 되죠.

그래서 고용된 이 갱들은 이 사건을 둘러싼 진짜 배후를 찾아 추격하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는 배신과 음모가 이어집니다. 진짜 범인을 시청자들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지루하지 않고 탄탄하게 짜인 플롯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영리하게 극을 이끌어가죠.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너무나도 유명한 배우들이 가득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보는 눈까지 즐거운데요, 사실 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한 번 완전히 엎어진 캐스팅입니다. 하지만 연기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연기 대결을 하는 모습은 진짜 범인이 누군지 알 수조차 없도록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1950년대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범죄 영화, 여러분은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있겠어요? 한 번 맞혀보시죠!

소개된 작품들은 ‘웨이브’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영화진흥위원회의 2022 영화 온라인 합법유통 촉진 캠페인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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