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년 개봉한 영화 <사탄의 인형>은 인형 괴담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공포를 한 영화에 몰아넣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불쾌하면서도 섬뜩한 외모의 인형 처키는 당시 수많은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 놀랍게도 개봉 후 33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흐름이 끊긴 적 없는 처키 시리즈는 올해 시즌제 드라마로 돌아왔다.

국내에는 OTT 웨이브를 통해 한 주에 한 회 차씩 공개되고 있는 Syfy 채널 드라마 <처키>는 리부트 영화 <사탄의 인형> 이전의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흐름을 담는다. 평화로운 마을의 벼룩시장에 나타난 처키는 왕따 소년 제이크를 만나며 그의 살인코치가 된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제이크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 인형을 수집하고 해부해 작품을 만드는 게 유일한 취미인 제이크. 허나 아버지는 그런 제이크를 이해하지 못하고 강하게 몰아세운다.

제이크를 몰아세우는 건 아버지만이 아니다. 마을 시장의 딸이자 학교 퀸카 렉시는 노골적으로 제이크를 조롱하고 괴롭힌다. 렉시와 연인 관계인 사촌 주니어는 눈앞에서 그 광경을 보면서도 무시하고 제이크를 향한 조롱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 제이크의 앞에 인형 처키가 나타난다. 벼룩시장에서 처키를 가져온 제이크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처키를 분해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움직이면서 말까지 하는 처키에 공포를 느낀다. 허나 동시에 처키는 제이크 내면의 폭력성을 일깨운다. 마을 축제에서 처키는 제이크 대신 무대 위에 올라 렉시를 조롱한다. 그 모습에 제이크는 쾌감을 느낀다.

허나 집에 돌아오면 다시 시작되는 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폭력. 슬픔에 빠져 아버지가 싫다고 말하는 제이크의 외침을 들었는지, 그날 처키는 제이크의 아버지를 전기에 감전시켜 죽여 버린다. 사건은 사고사 처리가 되고 제이크는 주니어네 집으로 가게 된다. 허나 입주 첫날부터 처키는 주니어네 가정부를 죽이는 사고를 벌인다.

이에 제이크는 처키를 향한 분노를 표한다. 이 분노의 대상이 바뀌는 건 할로윈 파티 때다. 학교 친구들이 모두 모인 파티장에서 렉시는 감전 당해 죽은 제이크의 아버지를 코스프레한다. 그 어떤 모욕과 멸시도 인내했던 제이크는 렉시를 향한 울분이 폭발해버린다. 이 감정을 눈치 챈 처키는 제이크의 살인 코치를 자처하며 내면에 억눌러 왔던 분노와 살인욕구를 자극한다.

왕따 소년 제이크가 사탄의 인형, 처키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처키>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과 위선을 담고 있는 마을의 모습, 여기에 처키의 영혼이라 할 수 있는 찰스 리 레이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악이 계승되고 반복되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웨이브를 통해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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