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으로 일본의 차세대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호소다 마모루는 최근 프랑스매체 ‘France24’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이자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을 공개저격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소다 마모루가 공개저격 한 인물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시자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자키 하야오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등을 연출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군림했다.

호소다 마모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의 주인공을 항상 소녀로 내세우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이 있는데, 이름을 언급하진 않겠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그가 스스로 남자로서의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호소다 마모루의 갑작스런 이 비판은 오래 전 지브리 스튜디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해 지니고 있던 원한 때문이라고 네티즌들은 추측하고 있다. 호소다 마모루의 어린 시절 우상은 미야자키 하야오이며 호소다 마모루는 지브리에 지원한 적도 있었다.

지브리에 떨어진 호소다 마모루지만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는 직접 그에게 편지를 보낼 만큼 재능을 눈 여겨 보고 있었다. 호소다 마모루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주목을 받던 중 미야자키 하야오는 지브리의 새 프로젝트 감독으로 그를 임명한다. 그 작품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다.

당시 호소다 마모루는 난해한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 시기에 지브리 스튜디오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작업으로 모든 인력을 동원하고 있었기에 호소다 마모루는 외부 인력을 끌어와 썼어야 했다. 이 외부 인력은 오직 호소다 마모루의 이름 하나만 보고 작업에 참여했던 것.

허나 당시 담당 프로듀서는 호소다 마모루의 작업물에 대해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을 했고, 결국 호소다 마모루는 프로젝트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를 따라 작업에 합류했던 애니메이터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당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호소다 마모루는 끝났다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

이후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통해 입지를 살린 호소다 마모루는 <썸머워즈>, <늑대아이>의 연달은 성공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허나 당시 그의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인생을 끝낼 뻔했던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대한 원한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호소다 마모루 본인 역시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최근 개봉한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 역시 소녀가 주인공이다. 그의 이 발언에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 내부에서 어떤 반응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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