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5세대 영화감독이자 세계적인 거장인 장예모 감독은 여배우 캐스팅에 있어 정말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고 한다. 그 조건은 바로 ‘자연미인’만 그의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신인시절 발굴된 자연미인들이다.

장예모가 발굴한 대표적인 자연미인은 80~90년대 중화권 영화계를 대표하는 미인배우 공리다. 동양의 인형으로 불렸던 공리는 1987년 장예모 감독의 <붉은 수수밭>으로 처음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장예모 감독의 페르소나로 <귀주 이야기>, <인생> 등에 출연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다.

다음으로는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세계적인 중화권 배우 장쯔이를 들 수 있다.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장쯔이는 장예모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작품을 계기로 장쯔이는 이듬해 <와호장룡>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최근 장예모 감독이 발탁한 배우로는 중화권 톱스타이자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주동우를 뽑을 수 있다. 2010년 장예모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한 주동우는 중화권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역대급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주동우 역시 장쯔이, 공리 못지않은 미녀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런 장예모 배우가 발탁한 여배우들을 중국에서는 모녀랑(謀女郎)이라 부른다고 한다. 거장이 발탁해 스타덤에 오른 만큼 이 배우들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다. 그만큼 장예모 사단이 중국 영화계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상당하며 그의 여배우를 발탁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만큼 미모와 실력 모두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왜 장예모 감독은 자연미인을 고집하는 것일까. 장예모 감독은 <공작조: 현애지상> 흥행 기념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장예모는 배우 오디션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반복해 움직임과 표정을 세밀하게 살핀다고 한다.

잘생기고 예쁜 얼굴이라고 모두 스크린에 맞는 건 아니라고 말한 장예모는 성형한 얼굴은 인위적인 건 물론 수술을 거친 얼굴이다 보니 근육 움직임에서 위화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때문에 성형을 한 배우는 바로 탈락이라고.

여기에 장예모 감독은 얼굴은 부모가 물려준 보물인데 왜 본인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바꾸는 거냐며 성형이 만연한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때문에 성형한 얼굴로 오디션에 참가하는 배우들은 의식적으로 피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예모 감독은 올해 국내에서 <공작조: 현애지상>을 선보이며 거장의 녹슬지 않은 솜씨를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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