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2대 스파이더맨으로 등극한 앤드류 가필드. 작품에서 기존 소극적이고 아싸 기질이 강했던 스파이더맨 캐릭터에 인싸 매력을 부여한 그가 새 영화에서 이전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맡았다. 바로 빈곤에 시달리는 취준생이다.

<렌트>로 유명한 뮤지컬의 전설 극작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틱, 틱… 붐!>는 너무나도 버거운 꿈의 가격을 내기 위해 분투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다룬 뮤지컬 장르의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존 역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는 방황하는 청춘을 연기했다.

뮤지컬 극작가가 꿈인 존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현대의 다포세대처럼 많은 걸 포기한다. 여자친구와 헤어지는가 하면 가장 친한 친구가 병원에 입원해도 찾아가지 못한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서 작곡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인생일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그이지만 그럴수록 현실적인 문제가 크게 다가온다. 과연 내가 매진하는 이 작업이 성공과 연결될 수 있을까. 이러다 실패하면 이도저도 아닌 게 되는 건 아닐까. 차라리 남들처럼 돈이 되는 일에 매진하는 게 어떨까.

8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무대 위에 올릴 뮤지컬을 만드는 꿈을 꾸던 존은 고통을 받는다. 집에 전기가 끊기는 건 물론 모든 시간을 바친 노래가 무대 위에 올릴 수 없다며 새로운 곡을 쓰라는 소리를 듣는다. 여기에 절친한 친구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절망을 느낀다.

이제 곧 서른이라며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자책하는 존의 모습은 오늘날 청춘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 어느 시대보다 꿈의 무게가 큰 현대에 청춘들은 나이에 비해 이룬 것이 없는 자신의 모습에 불안을 느낀다.

이 모습을 락 뮤지컬의 신나는 음악과 인싸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의 연기변신으로 담아낸 <틱, 틱… 붐!>은 올해 최고의 뮤지컬 영화라 부를 수 있을 만큼 큰 재미를 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작품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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