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돈, 명예를 원한 `샘`은 예술가 `제프리`가 던진 계약서에 서명을 하게 됩니다.

제프리는 쓸모없는 물건을 싸인 하나만으로 수백만 달러 가치의 작품으로 변화시키는 예술가이기도 한데요.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샘에게 다가가 악마의 계약을 제시합니다.
장난 같아 보여 혹시 내 영혼이라도 원하냐는 샘의 말에 제프리는 진지하게 대답하죠.

“네 등을 원해”
제안을 받아들인 샘은 그날 이후,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그리고 톱스타급의 인기까지 뭐든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어 행복했는데요.

샘은 시리아에서 탈출 후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비자뿐만 아니라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수 있다는 말에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수락했던 겁니다.
이후 비서 소라야를 만나 계약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타투 하나로 180도 바뀐 인생을 즐기던 `샘`은 자신이 팔아넘긴 건 단순히 피부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살아 있는 예술작품이 된 샘.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것을 물론, 경매장의 물건처럼 팔리는 신세가 된 샘. 자유, 돈, 명예를 얻는 대신 피부를 판 남자의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영화 <피부를 판 남자>는 악마 같은 예술가에게 자신의 피부를 팔아 자유, 돈, 명예를 얻지만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평생 전시되는 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아트 스릴러입니다.
영화는 실화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작품인데요.

세계적인 예술가 ‘빔 델보예’가 한 남자의 등에 타투를 작업하여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그를 전시하고 사후에는 그 피부를 액자에 보관하는 조건으로 계약한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이 충격적인 이야기는 2021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007><매트릭스><라빠르망><말레나>의 ‘모니카 벨루치’의 귀환을 알리고 있고요. 2020 베니스 영화제 오리종티 남우주연상 수상한 ‘야흐야 마하이니’가 호흡을 맞춰 스타일리쉬한 미장센을 선사합니다.

자본주의 상품화의 끝판왕을 만나볼 수 있는 인권 착취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립니다. 영화 <피부를 판 남자>는 오는 1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피부를 판 남자 감독 카우테르 벤 하니아 출연 야흐야 마하이니, 모니카 벨루치, 코엔 드 보우, 데아 리앙, 후삼 차다트, 다리나 엘 준디, 크리스티안 바딤 평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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