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은 올 여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태국 공포영화다. 이 작품은 <곡성> 나홍진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개봉 전부터 호기심을 자아냈다. 감독은 <셔터>, <샴>으로 유명한 태국 공포영화의 거장 반종 피산다나쿤이 맡았다.

이 작품에서 무당(랑종)인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악령의 공포에 점점 힘을 잃어가며 이내 눈물까지 보이는 님의 모습은 엄청난 공포를 자아냈다.

님을 연기한 배우 싸와니 우툼마는 태국에서 ‘무대의 여왕’이라 불리는 베테랑 배우다. 감독의 전작 <원 데이>에도 출연한 바 있는 싸와니 우툼마는 페이크 다큐 형식의 <랑종>에서 실제 무당으로 여겨질 만큼 자연스런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런 싸와니 우툼마가 출연한 태국 공포영화가 다시 한 번 국내 극장가를 찾았다. <싸반>은 IMF를 배경으로 함께 자살하기로 했던 두 소녀 보움과 이브의 이야기를 다룬다. 보움은 먼저 자살한 이브를 보고 겁에 질려 도망친다.

20년 뒤 이브의 원혼이 보움의 딸 벨에게 씌이면서 이 작품은 공포를 선사한다. 마치 <랑종>처럼 한밤 중 악령에 의해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벨의 모습은 섬뜩함을 자아낸다. <셔터>의 시나리오 작가로 떠오르는 공포영화 전문 감독인 소폰 사크다피싯이 연출을 맡았다.

싸와니 우툼마는 이 작품에서 보움의 가정부 역할을 맡았다. 점점 기이한 행동을 보이는 벨을 경계하며 작품에 공포를 더한다. <랑종>에서 봤던 익숙한 배우를 다시 만나며 반가움을 느낄 것이다. 11월 11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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