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 배우 김성철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일명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을 언급하며 대학 동기인 동료배우 안은진, 김고은, 박소담, 이유영, 이상이와의 오랜 친분을 드러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김성철은 최근 열린 ‘백상예술대상’ 참석 후기와 함께 안은진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철, 안은진은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어 김성철은 “13년 된 내 친구 은진아 렌즈 닦고 찍어야지 이게 뭐야”라고 핀잔을 줬고, 이를 본 안은진은 민망한 듯 “ㅋㅋㅋㅋㅋㅋㅋ뀨”라는 댓글을 남기며 13년 지기 친구다운 케미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두 사람 케미 실화인가요”, “한예종 10학번이 이번 백상예술대상 찢은 듯”, “이렇게 둘이 로맨스 작품 한번 찍어주면 안 되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절친인 김성철과 안은진은 지난해 영화 ‘올빼미’를 통해 처음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는데요.

‘올빼미’ 제작보고회 당시 안은진은 “20살에 김성철과 같이 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공연을 2개 정도 같이 했는데, 제가 뒤에서 떨고 있을 때마다 김성철이 잡아준 기억이 있다”라며 “같이 작업하는 게 든든했는데, ‘올빼미’에서 만나니 설레고 즐거웠다. 옛날처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지는 게 느껴졌다”고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안은진은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는 생각을 혼자 해봤다. 이런 부끄러운 이야기는 여기서 처음 해본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