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Coming soon”이라는 멘트와 함께 흰색의 아기 옷 사진을 올리며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그는 글로벌 투자 은행 크레딧 스위스의 부사장 베이더 샴머스와 지난 2019년부터 연애를 시작해 2년 뒤에는 약혼식, 이듬해에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린제이 로한은 어린 나이에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절도 등 각종 구설수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할리우드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는데요. 린제이 로한의 임신 발표에 동료 배우인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진짜 좋은 뉴스”라며 축하했고, 패리스 힐튼은 “마미 클럽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고 대답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린제이 로한은 과거 포드 자동차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지난 1998년 에리히 케스트너의 아동문학 ‘쌍둥이 로테’를 원작으로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 출연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국내에서는 왕따 신세를 벗어나려는 여고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행운을 돌려줘’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결혼 당시 린제이 로한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다. 당신이 곧 내 남편이 된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하며 남다른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린제이 로한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