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배우 브루스 윌리스는 최근 치매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해 실어증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가족 성명문을 통해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불행하게도 윌리스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아 다행이다. 아직 치료법은 없다고 한다. 이 질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연구를 통해 치료법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앓고 있는 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으로 발생하며 판단력을 흐리게 하며 성격과 행동에 변화가 생기고 언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55년생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1987년 영화 ‘다이하드’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센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요. 지난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평단의 호평과 함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은 뒤 영화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으며, 그의 마지막 출연작인 영화 ‘디텍티브 나이트 : 가면의 밤’은 지난 8일 정식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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