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톰 크루즈는 지난 2013년 케이티 홈즈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딸 수리 크루즈와 가슴아픈 이별을 맞이했는데요. 최근 여러 외신기사는 케이티 홈즈와 함께한 인터뷰와 화보를 공개하며 앞으로 딸 케이티 홈즈가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리는 뉴욕의 대학에서 패션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06년에 결혼해 2012년 이혼한 톰 크루즈는 10년 넘게 수리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대학교 등록금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은 톰 크루즈가 홈즈와 이혼할 때 수리의 대학 지원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는 대신,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의료, 보험, 대학 및 과외 비용 등을 부담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했기 때문이라고 여러 해외기사는 전했는데요. 실제로 그는 전 부인 홈즈에게 해마다 40만 달러(약 5억 2000만원)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케이티 홈즈는 딸 수리 크루즈가 앞으로 제작될 자신의 작품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16살이 된 수리는 엄마의 영화 OST를 부르는 등 착실하게 연예계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에서 ‘블루 문’을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케이티는 “수리 크루즈는 항상 내 영화에서 뭔가를 해주길 기대한다. 나는 매번 수리에게 물어본다”라며 “이것은 내가 영화 산업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이어 “이곳은 안전하고 아름답고 창의적인 공간이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시키고 싶다. 그게 내가 일하는 방식이다”라며 “수리가 거기에 있다는 것은 나에게 매우 큰 의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