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은가은은 과거 오디션 프로 ‘슈퍼스타K2’, ‘쇼바이벌’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동 범위를 넓혀 TV조선 오디션 프로 ‘미스트롯2’에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은가은은 지난 2007년 MBC 오디션 프로 ‘쇼바이벌’에 일반인 참가자로 출연, 일반인 600명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신해철의 눈에 띄어 신해철의 기획사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신해철은 자신이 기획한 4인조 헤비메탈 밴드 ‘스핀’의 보컬로 은가은을 발탁했을 정도로 그의 보컬 실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락 보컬리스트로 활동한 은가은은 2011년부터 소속사로 옮겨 댄스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요. 춤을 배워본 적이 없었던 은가은은 ‘나는 발라드가 맞는 것 같은데, 이름을 알리려면 춤을 춰야 되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기초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해 2013년 ‘Drop It’이라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했지만 TV에 출연하지 못하고 활동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가은은 ‘이러다 발라드를 못 부를 것 같다’는 생각에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그의 노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이후 2014년 영화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 커버영상이 조회수 400만뷰가 넘는 히트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또한 그는 커버영상의 인기로 SBS 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출연해 Let It Go를 열창하며 “8년 동안 연습을 했는데 데뷔를 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은가은은 ‘트롯 엘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TV속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소소한 일상 근황을 SNS를 통해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