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의 멤버로 잘 알려진 가수 산다라박은 과거 어린시절 무역업에 종사하는 부모님과 함께 필리핀으로 이민을 떠나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필리핀의 한 방송사에서 개최한 스타 선발 프로그램 ‘스타 서클 퀘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필리핀의 신세대 스타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후 산다라박이 발매한 싱글 앨범은 판매량이 100만 장에 달할 정도였으며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산다라의 로맨스’라는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국내에서는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06년 돌연 한국행을 선언하며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들어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산다라박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5년씩 준비를 한다는 데 나는 노래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마침 우상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양현석 대표가 필리핀에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아는 분을 통해서 소개를 해달라고 해 무작정 배워 보고 싶다고 매달렸다”고 YG 입사 비하인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금도 산다라박은 필리핀에서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그는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와 함께 한 예능에 출연해 “필리핀에서 파퀴아오가 인기 1위, 내가 2위다”라며 “내가 공항에 도착하면 여권이 필요 없다. 입국 심사할 때 ‘산다라?’ 하면 우리 스태프들 다 패스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산다라박은 최근 SNS를 통해 필리핀 보홀의 한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는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요즘 기분이 좋아요. 올여름이 기다려진다. I love summer”라는 글과 함께 프라이빗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날씬한 몸매를 드러내 보는 이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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