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0년대와 2000년대 레트로가 유행하면서 1990년대 말 활동했던 그룹 ‘비쥬’의 근황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1998년 데뷔한 후 1집 ‘Love Love’부터 ‘누구보다 널 사랑해’까지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미디엄 템포의 잔잔한 발라드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던 혼성 듀오였죠. 멤버 주민(박준규), 최다비(최희진)로 구성된 비쥬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였습니다.

그중 단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인기를 모았던 최다비(최희진)의 소식이 전해져 반가움을 안겼는데요. 국내 최초로 불어랩을 선사해 지적이고 보석같은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 비쥬를 탈퇴한 후 교수로 변신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2006년에는 솔로 2집을 냈고, 2007년에는 경인방송 라디오 DJ를 하며 음악과 멀어지지 않았습니다.

파리 제8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9년 3월에는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초빙교수로 활약했고요. 2019년부터 성신여자대학교 프랑스어문 문화학과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동덕여대 문화여술경영 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학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활동 당시 제대로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고 힘들었다고 말했는데요. 소모되는 기분이 들어 내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탈퇴 이유를 밝혔는데요.

혼성 듀오면 흔히 남자가 작사작곡하고 여자는 보컬이란 편견이 컸지만요. 선입견을 이겨내고 본인이 만든 곡도 어마어마게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듀서로의 재능도 겸비한 뇌섹녀로 알려져있습니다.

가수는 그만 두었지만 2011년 결혼했고 지금은 교수로 제2의 직업을 찾았는데요. “음악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지만, 현재로서는 연구자로서 충실한 삶을 살고 싶다”을 실천하며 여전히 강단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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