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제성은 최근 영국 출신 가수 샘 스미스를 패러디한 부캐 ‘킹 스미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매거진 GQ코리아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극비리에 내한한 킹 스미스의 단독 디지털 화보를 공개한다”라는 글과 함께 황제성의 화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핑크빛 조명 아래 샘 스미스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블라우스와 망사스타킹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황제성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어 GQ코리아 측은 “킹은 한국에서 ‘사탄 들린 줄 모르고 할머니가 귀하게 키운 손자’ 그리고 ‘사탄 들린 타코야키’라는 애칭을 얻으며 신드롬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킹 스미스 황제성의 인기를 설명했습니다.
황제성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그는 샘 스미스의 ‘언 홀리(Unholy)’ 뮤직비디오를 따라한 영상을 각종 SNS에 공개해 누적 조회수 2,000만 뷰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샘 스미스는 황제성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샘 스미스는 “덕분에 한국에서 ‘언 홀리’가 화제라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직접 사인한 앨범과 함께 영상 메시지로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황제성은 “솔직히 처음 제작진이 샘 스미스 측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서 장난치는 줄 알았다”라며 “내 영상을 보고 샘 스미스가 응답해줘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샘 스미스의 히트곡 ‘언 홀리(Unholy)’는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가 지난해 9월 발매한 싱글이며, 공개 4주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