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은 최근 ‘KBS 뉴스9’에 출연해 방송 출연이 뜸한 이유를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백종원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충남 예산군에서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요즘 시장 때문에, 지방에 많이 내려가 있다. 예산 말고도 또 한 지역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지역이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은 비밀이다”라며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알려지면 많은 분이 찾아오시는데 꼬이게 될까 봐 아직은 비밀이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더했는데요.
보람되느냐는 질문에 백종원은 “저렇게 금방 반응이 올지 몰랐다. 생각보다 반응이 빨리 왔다. 보람도 있지만 사실 어깨가 더 무겁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지역 인구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제가 이전에 사립학교를 운영했는데 학생 수가 줄어드는 걸 보고 심각성을 느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음식을 기점으로 관광지화하면 어떨까 싶었다. 지역에 젊은 층이 오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로 백종원이 충남 예산군과 함께 추진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상권 부활을 넘어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예산시에 따르면 프로젝트 시행 한 달 만에 예산시장을 찾은 방문객이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