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연기를 위해 못하는 게 없어야 하는 극한직업인 것 같습니다. 과거 자기 결혼식에 부분 가발을 착용하고 들어와야만 했던 신랑이 있어 화제인데요.

배우 조진웅은 2013년 6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에서 가발을 착용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답니다. 어떤 이야기인가요?

영화 ‘명량’에서 일본군 장수 와키자카를 연기했던 조진웅. 몇 년 뒤 개봉한 ‘한산’에서 변요한이 맡았던 인물 맞습니다. 조진웅은 실제 와키자카 역할에 몰입한 나머지 변발을 했었는데요.

극에 진심인 건 알겠는데, 며칠 뒤 결혼식이 있었던 겁니다. 고속도로를 만들기는 했는데, 다시 덮어야하는 절체정명의 시간.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본인도.. 김한민 감독도 난감 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부분 가발로 그곳(?)을 딱 가렸고 예정대로 신랑은 멋지지만 어딘가 어색한 모습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10년 전 조진웅 배우 결혼식 장면에서 약간 어색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군요! 하지만 그의 열정에 보태져 영화는 천만을 넘었고, 조진웅 배우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답니다.

한편, 조진웅 배우는 영화 ‘대외비’를 통해 복귀하게 되었는데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인데요. 이성민과 김무열과 호흡을 맞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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