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지난해 6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뒤 특별한 방송 활동없이 차기작을 준비 중인데요.
최근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요숲텐 끝판왕 수지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수지는 노래방을 방문해 “제가 드디어 ‘가요숲텐’에 나오게 됐다. 저의 애창곡을 불러드리겠다”라며 첫 번째로 부를 노래를 선곡하기 시작했는데요. “뭘 불러야 하나”라고 말하며 인기 차트를 유심히 살펴보던 수지는 고민 끝에 핑클의 ‘White’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지는 가수 출신 답게 완벽하게 첫 곡을 소화한 뒤 어쿠스틱콜라보의 ‘묘해, 너와’를 불렀는데요. 노래방 점수 100점이 뜨자 수지는 “100점”이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짜 집에 안 가. 집에 안 간다”라며 다음 곡으로 알리의 ‘별짓 다 해봤는데’를 열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수지는 “진짜 한 두 곡 하고 가야겠다”라며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부르더니 또 다시 “집에 안 가야지”라며 러브홀릭의 ‘그대만 있다면’을 선곡했는데요. 또 한 번 100점을 받은 수지는 신나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의 애창곡이 있네. 이걸 해봐야겠다”고 말하고는 소울라이츠의 ‘도시의 밤’을 선곡했고 뒤이어 “진짜 마지막곡”이라며 부르고 싶은 노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노래방 기계 목록에 없는 것을 확인한 수지는 “왜 없어”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결국 마지막 곡으로 태연의 ‘그리고 하나’를 부른 뒤 100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수지는 “제가 오늘 애창곡들을 정말 많이 불렀다”라며 “막상 와보니까 좀 새롭게 부르고 싶었던 것들이 막 떠올라서 잘 안 부르는 것들도 불러봤다. 그래서 기억이 안 나는 게 있어서 좀 아쉽긴 했는데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지금 목이 나간 것 같다. 아무튼 잘 놀다 갑니다”라며 출연 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수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