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는 최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이혼 이후 근황을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지인의 배신으로 빚이 생겨 집도 없이 살고 있다”라는 제작진의 소개를 받고 등장한 그는 자신의 히트곡 ‘늪’을 열창하며 여전한 보컬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이상민은 조관우에게 요즘 힘들지 않냐며 위로의 멘트를 건넸고 이에 조관우는 “살 만한데 왜. 나 괜찮다니까”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어 그는 “1년 안에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이 온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조용히 손을 올리며 “위자료를 몇 달 밀렸더니 바로 전처가 연락이 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조관우는 “코로나 여파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입이 끊겼다.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 정리가 덜 돼서 돈 보내라고 전화가 왔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현실적인 연락을 받았다”고 말하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고, 탁재훈 또한 “이런 연락은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관우는 “줄 게 없을 때는 피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관우는 지난해 8월 한 방송에 출연해 “재산을 관리해주던 지인의 배신으로 빚 15억 원을 졌다. 집을 포함한 모든 재산에 압류가 걸렸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조관우는 지난 1993년 배우 장연우와 결혼했지만 10년 뒤인 2003년 이혼했으며, 이후 10살 연하의 아내와 2010년 재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결혼 생활을 이어갔으나 지난 2018년 생활고로 또 한 번 파경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