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1969년 태생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4세기 전 아메리카 원주민이었던 포카혼타스의 12대 손자임이 밝혀져 화제인데요. CNN에 따르면, PBS 역사 프로그램 ‘뿌리를 찾아라’에 출연하면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1995년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포카혼타스’는 원주민에 붙잡혔던 영국 탐험가 ‘존 스미스’의 목숨을 구한 전설의 여인인데요. 애니메이션 속 존 스미스와의 로맨스는 허구지만 그녀가 추장의 딸로 태어나 1614년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 농장주 롤프와 결혼한 것은 사실입니다.

기독교인이면서 영어를 잘 구사해 영국 사교계의 명사가 되기도 했는데요. 3년 뒤 병으로 사망했고 부부 사이에는 아들 ‘토머스’가 있었습니다.

에드워드 노튼은 예전에 자신이 포카혼타스와 영국 출신 정착민 졸 롤프의 후손이란 이야기를 들었지만 믿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프로그램 때문에 서류상 흔적까지 확실하게 파악한 끝에 12대조 할머니가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겁니다.

그는 이를 알게 된 소감으로 “인간의 역사 전체에 비춰볼 때 우리는 하나의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에드워드 노튼은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 출연해 파렴치한 부자를 연기했는데요. 대표작으로는 ‘파이트클럽’, ‘일루셔니스트’, ‘페인티드 베일’, ‘인크레더블 헐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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