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중국인 가수 성소는 중국에서 확 달라진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성소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2023”이라는 멘트와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성소는 촬영 세트장에서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뗏목을 이용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성소는 중국 사극에 나올 법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중국 전통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며 중국인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는데요. 또한 그녀는 한국 활동 시절 드러났던 볼살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며 실종돼 이전의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성소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할로윈 압사 사고가 일어나 온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할로윈 분장 사진을 올리며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한국인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는데요.
성소는 자신의 SNS에 ‘항미원조’ 기념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항미원조는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는 뜻으로 중국에서는 중공군의 6·25전쟁 참전을 뜻하는데요. 중국은 1950년 북한에 가서 첫 전투를 했던 10월25일을 참전일로 기념하지만, 이는 역사 왜곡으로 옳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성소는 수년간 중국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는데요. 항미원조 이슈 당시 성소는 비난이 쏟아지자 프로필에서 우주소녀 그룹명을 없애 비난 여론을 더욱 증폭시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