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축구선수 조규성은 최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잘생긴 외모를 뽐내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조규성은 흰색 라운드 티에 검은색 세미코트를 입고 안경으로 패션 포인트를 두고 매력을 극대화했는데요. 이를 본 MC 유재석, 조세호는 조규성의 안경을 탐내며 직접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규성은 월드컵 기간 중 급격하게 늘어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집안에서도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며 최근 근황을 밝혔는데요.
“집안에서도 호칭이 바뀌지 않냐. 어머니가 휴대전화에 조규성 선수를 ‘월드 스타 규성’으로 해놓으셨다고 들었다”라는 질문에 그는 당황하며 “저는 알고 있었는데 그걸 어떻게 아셨는지”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인터뷰하지 않아도 정보가 다 곳곳에 퍼져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조규성은 “저희는 호칭을 다르게 부르고 그런 건 없지만, 국가대표에 선발될 때마다 아버지께서 플래카드를 새로 제작해 집에 걸어 놓으신다”라며 “계속 갈 때마다 문구가 항상 달라진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좀 부끄러워서 ‘아빠 그거 좀 떼면 안 되느냐’고 계속 말했는데, 엄마가 ‘그냥 내버려 둬라. 아빠의 유일한 낙이다’라고 말해서 내버려 두고 있다”라며 체념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