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45기 공채 출신 아나운서 김도연은 지난 2018년 KBS에 입사해 <뉴스광장>의 진행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는데요. 김도연은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로 잘 알려진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진승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의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도연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12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약 5년간의 KBS 생활을 마무리합니다”라는 글로 깜짝 퇴사 소식을 전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김도연은 “KBS는 저를 알아봐 주고 기회를 준 감사한 일터였고요. 선하고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난 곳이기도 해요”라며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이제는 제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라고 퇴사 소감을 알렸습니다.

이어 김도연은 “인간 김도연을 이루는 근간은 언제나 ‘도전-고군분투-성취’ 였어요. 그 과정 안에서 가장 큰 에너지를 얻고, 제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순 없어. 병 나.’ 주변에서 그러더라고요. 저 역시 몸도 마음도 오래 건강하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해요”라고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또한 김도연은 “그래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도전과 모험을 하러, 가장 나답게 살아보러 떠납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도 다 체력인데 저는 오늘이 가장 젊으니까요. 불안하고 두렵지만 또 되게 설레네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쫓아 이것저것 재미나게 시작볼게요”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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