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은 유영재 아나운서와 결혼한 지 2달 만인 지난 10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후 달라진 점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신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 선우은숙은 “변화무쌍하다. 한주는 행복하고, 한주는 정신없고. 몇 주차 되니까 지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최홍림은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의 호칭을 ‘우리 여보’에서 ‘그 사람’으로 바꾼 것을 지적했는데요. 그러자 선우은숙은 “요즘 밥하다가 지쳐서 그렇다. 집에 사람 오는 게 싫다고 해서 가사 도우미도 안 불렀다. 그럼 시간이 되는 사람이 해야 하잖나”라며 지쳤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우은숙은 “남편은 혼자 살았으니까 맨날 시켜 먹었지 집에서 밥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다. 맨날 나가서 혼자 사 먹으니까 바깥에서 먹는 밥이 너무 싫은 거다. 요즘 배달 음식이 잘 되어있으니까 시키면 좋은 게 오는데도 그게 싫다는 거다. 집에서 해주는 밥을 기대한다”고 하소연했는데요.
이어 선우은숙은 “밥 해주는 것도 힘들고, 빨래 개는 것도 힘이 들더라. 매일 연속이 되니까”라며 “결국 오늘 스튜디오에 오면서 남편한테 전화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지치고 힘들어서 함께 살림하기를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들은 최홍림은 “양소영 변호사, 선우은숙 누나 곧 갈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