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는 과거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요.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돌 작가님 결혼식에서 축사하는 삼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대한, 민국, 만세의 훌쩍 자란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한, 민국, 만세는 나란히 서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삼둥이는 깔끔한 디자인의 정장을 맞춰 입고 각자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맏형인 대한이부터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인사했고, 연이어 민국이와 만세도 인사를 하며 수줍게 웃어 보였는데요. 세쌍둥이는 시력이 나빠졌는지 모두다 안경을 착용하고 있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빠 송일국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들들이 너무 잘 크고 있다”라며 육아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송일국은 “제일 걱정인 게 식비”라며 “피자 시키면 1명당 라지 1판이다. 그래서 소고기를 사주는 건 엄두도 못 낸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사춘기는 왔느냐”라는 질문에 송일국은 “사춘기 때문에 상담을 하고 싶었다”라고 육아 고민거리를 털어놓았는데요. 이어 송일국은 장남 대한이가 학교에서 연애 중이라고 폭로하며 “제가 사진 찍자고 말하면 표정이 안 좋다가도 여자친구랑 사진 찍을 때는 너무나 환한 표정이 나온다. 그동안 난 볼 수 없었던 표정”이라며 서운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