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이승훈을 만나 등산하는 장면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던 중 기안84는 이승훈에게 수입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이승훈은 “돈은 별로 못 벌었다”라며 “형이 제 곁에 있다면 난 돈 같은 건 다 필요 없다”라고 답했는데요.
기안84는 이승훈이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5년 재계약을 한 것을 언급하며 “36세까지 계약한 거 아니냐. 길게 했다. 월급제냐”고 물었고, 이승훈은 “일본 연예인들은 신인 때 월급제라고 들었다”며 “콘서트 10개를 하든, 100개를 하든 똑같은 월급을 받는다고 하더라”라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이승훈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다운 일을 해서 해서 큰 경제적인 가치를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안84가 “결국엔 건물주를 꿈꾸냐?”고 하자 이승훈은 “나는 솔직히 내가 살지도 않을 건물을 왜 사는지 모르겠다”라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는데요.
이를 본 기안84는 “경제적인 가치의 축적, 그게 건물주지. 자기가 하면 아름다운 가치 실현, 남이 하면 더러운 자본주의냐. 왜 나를 더러운 자본주의자로 만드시냐”라고 반박했고, 이승훈은 “형은 만약에 평생 그림 못 그린다. 혹은 건물주. 둘 중 선택하라면 어떤 걸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당연히 건물주다”라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변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