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허리디스크가 터져 수술한 뒤 퇴원한 박군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병원 진료 후 귀가한 박군은 허리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로 휴식을 취했고, 모든 뒷바라지를 한영이 해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갑자기 박군은 아내 한영에게 다소 무리한 부탁을 해 경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영은 박군에게 “오늘 왕처럼 있어라”라고 말하며 탈의를 도와주고 발톱까지 직접 깎아주는 정성을 보였는데요.
이에 박군은 “혼자 있었으면 누가 해주냐. 이게 가족이다”라며 흡족한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사흘 동안이나 감지 못해 간지러운 머리카락을 정수리 부근까지 긁고는 “여보 이거 맡아봐라”라며 냄새가 남아있는 손을 그대로 한영 코에 갖다 댔습니다.
한영은 “왜 그러냐. 그냥 머리 감자”라며 거부했고, 박군은 “중독성 있다. 한 번만 맡아봐라. 이상한 냄새 안 난다. 한 번만 맡아봐라”라고 고집을 부렸는데요. 이를 본 서장훈, 김구라는 방송 중임에도 표정 관리를 하지 못하며 난감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고, 이지혜도 “저건 싫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군은 “왜 그랬느냐면 친구들끼리도 냄새 맡으면 더 친해지는 것 같고 그렇지 않냐”라고 해명했지만 김구라는 “요즘은 그런 장난을 안 친다”라고 딱 잘라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