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 가수 장윤정은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끼를 자랑해 지난 1988년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KBS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참가했지만 아쉽게도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그는 대학교 1학년 시절인 1999년 MBC 가요 경연대회인 ‘제20회 강변가요제’에 출연해 ‘내 안에 넌’이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으면서 정식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장윤정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소속사가 생긴 뒤에도 음반을 제작할 돈이 없어서 직접 단역 배우로 활동하는 등 오랜 무명시절을 겪었는데요. 그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에서 재연배우로 출연해 준수한 연기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장윤정은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004년 ‘어머나’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재데뷔하게 되는데요. 당시 “젊은 사람이 트로트를 하면 망한다”는 주변의 반대 속에도 장윤정은 ‘신세대 트로트 가수’라는 타이틀을 내걸며 공중파 방송에 정식 데뷔했고 해당 곡은 전국을 강타하며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작은 소속사에서 데뷔해 특별한 홍보도 하지 못했으나 노래가 좋다는 입소문과 함께 라디오와 각종 방송을 통해 울려 퍼진 ‘어머나’는 지난 2005년 1월 MBC 음악프로 ‘생방송 음악캠프’에서 1위를 차지하며 1993년 김수희의 ‘애모’ 수상이후 11년만에 트로트 곡 1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요. 장윤정은 ‘짠짜라’, ‘이따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10대까지 전연령을 아우르는 국민 스타로 거듭나며 지금까지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남편 도경완과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 ‘도장TV’를 통해 일상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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