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안소미는 지난 2018년 비연예인 김우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그는 시어머니 덕분에 남편과 동거부터 시작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안소미는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어머니가 사귀기도 전인데 자고 가라고 하셨다. 염소, 흑염소, 닭, 거위, 오리, 토끼까지 많았다. 구경하러 갔다. 썸이 있으니까 갔다”라며 “어머니를 처음 뵀는데 저랑 닮았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키도 체형도 비슷하고 외모도 비슷하다. 성격도. 너무 닮았다. 너는 전생에 내 딸이었나 보다. 백화점 가서 커플 속옷 맞추고 엄마랑 피부과도 간다”고 다정한 고부지간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소미는 “저는 시아버지한테 뽀뽀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이를 들은 MC 최은경이 “결혼 6년 차인데 처음부터 스스럼없이 지낸 거냐”고 질문하자 안소미는 “연애할 때부터 남편이 출근하면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놀거나 먹으러 다녔다. 아들만 둘이었는데 제가 들어가 집안에 화목한 분위기가 올라오니 예뻐해 주셨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소미는 처음부터 시부모님 마음에 들었던 비결로 생선 손질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안소미는 “아버지가 생선 배를 따시는데 제가 가서 내장 빼는 걸 보고 며느리 될 사람이라고 느끼셨던 것 같다. 연애할 때부터 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