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이한위는 2008년 19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해 슬하에 자녀 3명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데요. 최근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 대한민국 대표 도둑놈들’ 특집편에 출연해 장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한위는 “내 나이가 많기에 아이들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이상민은 “장모님과 3살 차이 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한위는 “만나다 보니 그 지경이 된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이한위는 “그래도 장모님보다 어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런데 이제 19살 차이를 만나고 있었기 때문에 그거 자체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그 이외에 상황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를 들은 이상민은 “결혼 16년 차인데 아직도 장모님과 불편하시다더라”고 말했고 이한위는 “불편하다기보다는 편치 않은 거다”라고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한위는 “저를 이서방 같은 호칭으로 부르신 적이 없다. ‘저기’ 이렇게 불렀다”라며 “선물도 정중하게 받으신다. 무 한 단이라도 갖다 드리면 ‘감사합니다’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한위는 “아내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분장팀 막내였다. 분장팀 막내는 잡일을 해서 저랑 만날 일이 없었는데 아내가 카페에 있는 빵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그는 “2년이 지나고 아내가 ‘이한위 선생님. 맛있는 거 사주신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고 연락을 했다. 19살이나 어린 여자에게 흑심을 품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당시 다른 생각은 없었다”고 말하며 “아내한테 ‘날 좋아하는 것 같은데, 혹시라도 그렇다면 그러지 마라’라고 했다. 아내가 알겠다고 했는데, 날 계속 좋아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설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