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은 방송 중 직접 해명에 나설 정도로 “맥주를 정말 엉망진창으로 따른다”라는 오명을 얻은 바 있는데요. 과거 이선균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좋은 어른의 표본을 보여준 캐릭터 ‘박동훈’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나, 함께 출연한 아이유에게 말도 안되게 거품 뿐인 맥주잔을 건네는 장면으로 일종의 밈을 만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에는 몰랐는데 많은 지인들이 저 짤을 많이 보내줬다”라며 “마지막 촬영이라 진짜 맥주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캐릭터 상 서로 어색한 사이라서 잘 따라주기가 애매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본인이 마신 맥주잔의 거품 비율은 완벽했다는 핀잔에 대해서는 “아이유의 맥주에 거품이 많길래 습관적으로 내 잔은 약간 들어서 따랐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선균은 최근 드라마 ‘법쩐’에서 일명 ‘거품 맥주’ 장면을 다시 한번 연출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법쩐’ 마지막 회에서 이선균은 팀 회식 자리를 함께하던 중 “맥주는 내가 좀 따르지”라고 외치며 능청스럽게 거품 맥주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품 맥주를 받은 동료 배우 김혜화는 “어우 잘 따른다. 거품 맥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전혀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지 않아 논란”, “정보) 거품내는게 가장 잘 따르는 거라고 함”, “저 정도면 재능아니냐”,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