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로코퀸을 명성을 되찾은 전도연. 50세가 넘은 나이에 30대를 연기하는 것도 모자라, 10살 연하의 정경호와 극중 연하의 반찬가게 사장이자 미혼의 엄마를 맡아 열연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도연이 미혼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다고하는데요. 이번에는 서울대 출신의 재력가인 그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전도연은 9살 연상의 남편을 만나 2007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전도연이 ‘밀양’을 찍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났지만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어요. ‘밀양’을 통해 남편을 소개 받고 만나고 칸국제영화제에서 상 까지 받았던 일화도 전해집니다.
요즘은 큰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 많지만 전도연은 9살 연상의 남편과의 차이가 맘에 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화가 잘 통해 두 사람은 속마음을 밝히고 3개월간의 짧은 연애를 마치고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전도연은 결혼 이후 훨씬 많은 작품을 소화하며,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를 인정 받는 배우로 발돋움 하게 됩니다. 특히 노출에 관해 남편의 지지를 받고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며 남편을 칭송했는데요.
전도연의 남편 강시규 씨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 워싱턴 MBA를 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부친은 과거 한독 시계 사장직을 맡았기도 했기에 그의 사업가 기질을 물려 받은 명문가 집안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레이싱을 좋아해 직접 카레이서로 활동하며 CJ 슈퍼레이스챔피언쉽 3위를 차지하는 등 재능 또한 겸비한 스포츠맨입니다.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보면 볼 수록 정이갔고 귀여웠다고 말한 전도연은 “언제 밀양에 한 번 놀러오세요”라고 흘리듯 말했다고 하는데요. 진짜 영화 촬영장에 놀라와 전도연을 놀라게 했고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2009년에는 딸을 출산 했고 여전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한편, 전도연은 ‘일타 스캔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베를릴 영화제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데요. 영화 ‘길복순’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를 맡았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설적인 킬러 주인공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을 앞두고 휘말리는 사건과 아이를 키우는 ‘보통 엄마’로서의 현실적 고민을 풀어낸 영화입니다.
베를린에서 첫날 1800석이 매진되었고, 레트카펫에 전도연은 보타이를 맨 턱시도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