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는 동료배우 이다인과 열애 3년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지난 7일 이승기는 SNS를 통해 친필 편지를 공개하며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고 웨딩마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는데요. 이승기는 이어지는 편지를 통해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라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알렸습니다.
결혼에 앞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받은 음원수익 등 미정산금 50여억원 가운데 28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간 바 있는데요. 그는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기, 이다인은 과거 골프라는 취미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1년 공개 연애를 선언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을 키워간 두 사람은 오는 4월 7일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내 여자라니까’가 수록된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구가의 서’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