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에 출연 중인 배우 신승호는 과거 축구선수로 활약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승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연예계 데뷔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축구를 시작해 대학교 2학년 때까지 10년 간 축구선수로 활동했다”고 밝혔는데요.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나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 가장 컸다”라며 “다른 일도 다 똑같겠지만, 운동선수는 타 직업보다 삶 자체가 더욱더 제한되는 편이다. 그전까지는 축구가 즐거워서 힘들어도 버텼는데 언젠가부터는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신승호는 “한번에 결정한 것은 아니었고 1년 넘게 고민한 끝에 그만두기로 했다. 하지만 다른 일을 하려고 생각하고 축구선수를 포기한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축구 선수로 활동할 당시에도 신승호는 패션모델 또는 연기자 활동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16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그는 “축구를 그만두고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모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땅에 헤딩하며 모델일을 시작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모델 활동 중 신승호는 당시 소속사 대표 겸 모델 박둘선에게 연기자로 활동해볼 것을 권유받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연기 연습을 이어간 그는 지난 2018년 드라마 ‘에이틴’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현재 드라마 ‘D.P’, ‘환혼’, ‘약한영웅 Class 1’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팬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