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람 ‘재벌집 막내아들’의 신드롬급 인기로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던 배우들이 단 번에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재벌집의 유일한 고명딸이자 막내딸을 연기한 김신록을 향한 스포트 라이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녀가 가장 큰 얼굴을 알리게 된 계기는 연상호 감독의 ‘지옥’ 때문일겁니다. 지옥에 갈 고지를 받은 박정자의 두려움을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 받았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카리스마를 장착한 채 화려한 화장과 패션을 선보이는 고명딸 진화영으로 변신해 사랑 받았습니다.

불리하면 아버지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형제들에게 화를 내고, 남편에게 짜증을 내는 진화영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 인터뷰를 통해 김신록은 “외모 때문에 부잣집 딸 역할을 맡았다. 화장품이나 백화점 광고됐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김신록의 이미지를 가져온 볼보는 S90 광고모델로 낙점 했는데요. 그녀의 스마트하고 럭셔리한 여성 리더의 이미지를 적극 반영 했다고 볼 수 있죠.

이번 역할은 전작 ‘괴물’을 보고 제안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사진을 통해 부잣집 딸 역할을 맡겼다는 거죠. 한마디로 외모 때문에 됐다고 보면 된다고 호탕하게 웃었는데요.

올해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받으며 인기와 연기력 모두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다음 목표는 “오스카상을 받는 것”이라고 해 모두를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을 장난이라며 네스레를 떨었지만, 우리나라 배우나 감독이 해외에서 상 받는 일이 커지고 있는 만큼 꿈은 현실이 될 것 같아 기대감이 커집니다.

한편, 김신록은 서울대학교를 나와 한예종까지 졸업한 연예계의 대표 지적인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스카 수상의 기운에 한 발짝 다가다고 있어 화제입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디즈니플러스 ‘무빙’, ‘형사록’ 시즌2, 넷플릭스 ‘스위트 홈 시즌2’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대세 배우임을 각인했습니다. 앞으로 해외 시상식에서 만나는 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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