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는 지난 6일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새로운 근황을 알려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제는 본명으로 제 2의 전성기를 살고 싶다”라며 한국으로 돌아와 방송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음을 알렸는데요.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 출연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일라이는 “한국에 다시 올 거라고 완전히 마음을 먹었다. 7월에 미국에 있는 제 삶을 정리하고 한국에 정착했다. 아들 민수에게 다시 한국에서 살 거라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키고 싶었다”라며 현재 국내 한식당의 총괄팀장으로 근무 중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일라이는 “방송 쪽은 일단은 좀 거리를 두고 있다.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아버지가 하는 식당에서 매니저를 하면서 돈도 벌고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아니라며 “예전에는 생계 때문에 방송 나오라고 하면 자신이 없는데도 무조건 나갔다.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연기에 꿈이 있었으니까 정말 좋은 기회가 온다면 한번은 생각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라이는 <우리 이혼했어요2> 출연 당시에 대해 “제가 나가고 싶어서 출연했다. 미국에 있을 때 이혼 기사가 났는데 저 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욕을 많이 먹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또한 그는 “아들 민수가 7살인데 자주 연락한다. 너무 성숙한 아이라 안타깝다. 아이다워야 하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많은 일들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나중에 ‘아빠가 나를 많이 생각했구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