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은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다른 육아 에피소드를 전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한가인은 연예인인 엄마를 자랑하고 싶은 첫째 딸의 귀여운 모습을 설명하며 “어느날 첫째와 백화점에 갔다. 모자도 쓰고 마스크도 썼는데 직원이 나를 알아보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직원에게 어떻게 아셨냐고 물어보니 딸이 말했다고 하더라”라며 “직원이 가진 음료수를 보면서 엄마가 모델이라고 자랑했다더라. ‘엄마 예쁘니까 모델한 거잖아’ 라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가인은 신비주의를 벗고 예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내가 아이들만 키우고 계속 집에 있다가 가끔 일을 나가면 애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라며 “평소엔 치마를 절대 안 입는데 촬영하면 치마도 입고 머리도 풀었다고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한가인은 둘째 아들을 언급하며 “첫째가 딸이라 경험도 없고 애들은 다 이렇게 키우나 보다 했는데 둘째를 아들로 낳고 보니 첫째는 너무 쉽게 키웠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라며 “자다가도 아이한테 맞아서 이가 세 번 들어갔다.
얼마 전에는 코를 맞았는데 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 ‘엄마가 코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엄마 얼굴 다른 데도 아니고 코를!’이라며 발끈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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