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cm라는 장신으로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엄청난 설렘을 유발했던 배우 김영광은 모델로 데뷔 했습니다.

당시에는 “컬렉션 한 달 전부터는 운동과 식단으로 관리하긴 한다”라며 수비드 기계까지 선보이며 식단관리하던 습관을 풀어 놓기도 했죠.

알고 보면 김영광은 2008년 동양인 최초로 명품 브랜드 쇼에 선 경력자입니다.

그는 “지금은 동양인 모델들이 있는데 제가 섰을 때는 동양인 모델 비중이 적었다. 오디션 보는 것도 힘들었다. 밀라노에서 쇼를 할 때 ‘도둑 캐스팅’이라고 에이전에서 스케줄 표를 준다. 돌아다니는 거다. 지나가다 멋있는 모델에게 ‘네 스케줄 좀 보여줘’해서 그걸 베껴서 저도 막 가는 거다. 22살 때 이야기다.”라며 과거를 회상 했죠.

이 무대를 계기로 인터뷰를 했는데 PD 분이 와서 연락을 주셨고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캐스팅되어 극중 배우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김영광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되었죠.

그를 코믹이나 액션 이미지로 알고 계신분이 많은데요. 그동안 발랄하고 유쾌한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를 통해 전혀 다른 얼굴을 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입니다. 파격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영광의 모습을 확인하는 강렬한 욕망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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