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탐정은 없었습니다. 과거 JTBC의 ‘선암여고 탐정단’을 떠올리게 하는 JTBC의 야심찬 드라마이기도 한데요. 이영애의 4년 만의 복귀작이자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와 장르성으로 히든 캐릭터와 독특한 소재가 인기 요인입니다.
일각에서는 ‘킬링 이브’의 아시아 컨셉의 재해석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여성캐릭터의 활약와 범죄, 추리 컨셉이 맞아떨어지기도 하는데요.
<친절한 금자씨> 금자 같으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과 중독성 넘치는 말투의 구경이를 연기하는 이영애를 다르게 활용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구경이와 대적하는 이경을 맡은 김혜준은 ‘킹덤’의 중전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180도 다른 얼굴로 해맑은 미소와 미스터리함을 품은 살인마로 등장해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죠. 하지만 새로운 컨셉의 드라마는 극명한 호불호를 부르며 극과 극의 반응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1월 8일 넷플릭스의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순위에서 ‘구경이’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이 2%로 떨어진 상황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구경이는 지난 12월 5일 10회 차에 1.8%를 찍었습니다.
현재 송혜교, 전지현, 전도연, 고현정 등 내로라하는 대표 배우들이 안방으로 줄줄이 들어온 가운데 이영애도 안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구경이’는 대중성보다 마니아성을 가진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고, 스릴러와 반전 코믹, 연극적인 미장센 등 점차 입소문이 커지며 스트리밍 강자가 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앞으로 ‘구경이’는 단 2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구경이의 조력자 산타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구경이와 이경이의 대결은 누구의 승자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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