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예술대학교가 스타 등용문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예종한테 그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의 레전드 스타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황금 90학번’이란 말까지 생겼났다고 하는데요.

서울예대 출신이 유명한 이유는 지금처럼 연기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연기 전문 학원이나, 연예 기획사 트레이닝 시스템이 없던 시절 배우, 코미디언 등이 되고 싶다면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관문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배우와 스타로서의 끼와 연기 모두가 있어야 하는 서울 예대 출신, 연예계를 주름 잡는 스타는 누구일까요?
류승룡

2004년 영화 <아는 여자>로 늦은 데뷔, 그동안 연극계, <난타>에서 탄탄한 기반을 쌓았던 배우입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7>, <명량>, <극한직업> 뒤늦게 천만 영화를 넷이나 보유하게 된 톱스타죠.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더티섹시(?)로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였고, 최근 <장르만 로맨스>로 돌아와 흥행 돌풍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황정민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흥행 배우입니다. 청룡영화제가 열리는 날이면, 2005년 “멋진 밥상을 차려놓고 저는 맛있게 먹기만 했거든요”라는 밥상 소감이 다시 회자되는 배우입니다.
정재영

1996년 연극 [허탕]으로 데뷔했습니다. 코믹, 정극을 넘나들며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연기파 배우입니다.
장진 감독과 대학 시절부터 친해 장진 페르소나로 유명하며, 그 유명한 ‘택배짤’의 주인공입니다.
신동엽

명실상부 대표 MC 중 한 명입니다. 1991년 SBS 개국과 함께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는데요. 무명 시절 없이 초특급 스타가 된 케이스입니다.
‘레일맨’에서 유행어 “안녕하시렵니까?”로 단숨에 주목받았습니다. 한때 오밀조밀 모인 이목구비로 ‘한국의 키아누 리브스’란 별명이 있기도 했습니다.
임원희

1995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 수많은 한국 영화에서 인상적인 마스크로 신스틸러로 활약했습니다.
인상적인 캐릭터로가 많지만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가 아직까지도 레전드인데요. 해프닝으로 그가 대학 재수해 들어왔다는 말이 번졌는데, 실제로는 고등학교 재수(?)였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한편, 제42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1월 26일 진행됩니다. K 콘텐츠가 글로벌해진 요즘 어쩌면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 만큼 전세계인이 관심 갖게 될 시상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해를 빛낸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청룡영화상은 KBS에서 저녁 8시 30분부터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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