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은 큰 키에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흔드는 연예인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주로 악역을 맡으며 악역 전문 배우라는 소리를 듣던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스타덤에 오르게 되죠. 그런 유연석에게 군대와 관련된 아픈 일화가 있으니, 여자친구 때문에 3개월을 더 군대에 있어야 했다고 합니다.
유연석은 데뷔작이 그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입니다. 이 작품에서 유지태의 아역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게 됩니다. 이후 바로 군입대를 택한 유연석은 제대 후 <건축학개론>에서 국민 첫사랑 수지의 동경을 받는 강남선배 역을 맡습니다.
다소 비호감이라 할 수 있는 이 배역 이후 영화 <화이>, <늑대소년>에서 악역을 맡으며 악역 전문 배우가 되어가던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 역을 맡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릅니다. 이 작품에서 훈훈한 매력을 선보이며 색다른 면을 보여준 유연석은 이후 주연급 배우로 올라섭니다.
<맨도롱 또똣>, <낭만닥터 김사부>, <미스터 선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인기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유연석은 다수의 예능과 뮤지컬에도 출연하며 말 그대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연석에게는 군 입대 당시 숨겨진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당시 유연석은 공군 운전병으로 군 복무를 했습니다. 공군의 경우 3개월 더 복무기간이 길기에 공백기가 활동에 치명적인 연예인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유연석이 공군을 택했던 이유는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성남에 거주하던 여자친구는 유연석에게 자주 면회를 갈 테니 성남 공군 부대에 입대하는 것을 추천했다고 하네요. 이에 공군을 갔던 유연석은 입대 후 12주 훈련병 시절에 편지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이별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실연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천주교로 귀의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한편 유연석은 최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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