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도 안 봤는데.. 후속편 앞두고 OTT 공개 안 한다는 영화

  • 올 여름 첫 번째 텐트폴 영화 ‘외계+인 1부’ 흥행부진
  • 손익분기점 730만인데 200만 관객도 못 들어
  • 내년 2부 공개 예정인데, OTT 공개 대신 IPTV행 택해
외계+인 1부 스틸컷

영화 ‘외계+인 1부’가 200만 관객 돌파도 쉽지 않은 상황에 몰렸습니다. 올 여름 한국영화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를 맞이해 대작들이 한 주 간격으로 개봉 중입니다. 그 시작을 알린 ‘외계+인 1부’는 진짜 외계인 ‘미니언즈2’에게도 밀리며 체면을 구긴 상황입니다.

‘외계+인 1부’ 스틸컷

‘외계+인 1부’는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습니다. ‘타짜’ ‘도둑들’ ‘암살’ 등 연출한 작품마다 흥행을 기록하며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란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CJ ENM에게 ‘외계+인’은 대규모 프로젝트였습니다. 한국영화계에서 드물게 1부와 2부를 동시에 제작했습니다. 1부의 순 제작비만 330억 원이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계+인 1부’의 손익분기점은 730만 관객.

‘외계+인 1부’ 스틸컷

흥행에 먹구름이 낀 건 개봉 전 시사회에서 시작된 혹평입니다. 부정적인 입소문을 탄 ‘외계+인 1부’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미니언즈2’에게 바짝 추격을 당했습니다.

‘미니언즈2’가 한정된 관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란 점에서 텐트폴 영화 ‘외계+인 1부’의 성적은 부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탑건: 매버릭’ ‘헤어질 결심’이 n차 관람을 유발하는 마니아층을 다수 형성하며 관객 유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외계+인 1부’ 스틸컷

지난 3일 ‘외계+인 1부’가 기록한 누적 관객수는 143만 명입니다. 두 번째 텐트폴 영화로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었다는 점에서 부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3일 세 번째 텐트폴 영화 ‘비상선언’이 개봉했고, 다음 주 ‘헌트’가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외계+인 1부’는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 대규모 무대인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 무대인사를 통해 폭발적인 관객유입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외계+인 1부’ 스틸컷

현재 ‘외계+인 1부’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6위로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에도 밀린 상황입니다. 후순위인 ‘헤어질 결심’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2023년 후속편 공개를 앞둔 ‘외계+인 1부’의 전망은 더욱 어두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IPTV 3사(KT 올레 tv, SK브로드밴드, LG U+TV)는 서로 업무협약을 맺어 IPTV 공동 수급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3000억 규모의 콘텐츠 공동 수급에 나섰습니다.

‘외계+인 1부’ 스틸컷

그 첫 번째 영화가 ‘외계+인 1부’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CJ ENM 측은 이 점에 대해 OTT에서 작품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OTT를 통한 추후 입소문이나 역주행 가능성도 사라지면서 극장에서 200만도 안 본 영화의 후속편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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