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천만 감독 작품인데 개봉 첫날부터 흥행위기라는 영화

흥행의 귀재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가 흥행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최동훈은 연출작이 모두 흥행에 성공을 거두며 흥행의 귀재로 불리는 감독이다.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부터 21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사로잡았다.

이후 <타짜>가 청불 등급으로 684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박을 쳤고, 한국형 히어로 판타지 ‘전우치’ 역시 실험적인 시도에도 613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도둑들’과 ‘암살’이 연달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쌍천만 감독에 등극했다. 스타배우들의 효율적인 활용과 소재를 맛깔나게 살리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때문에 ‘외계+인 1부’의 부진은 의외로 다가온다.

이 작품은 약 400억 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SF와 시대극의 결합을 시도했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 다수의 스타배우가 참여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성적이 시원치 않았다. 15만 관객수는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46만)는 물론이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71만),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76만), ‘마녀2’(26만), ‘토르: 러브 앤 썬더’(38만) 보다 부족한 첫날 스코어다.

경쟁작 ‘미니언즈2’가 어린이 관객들을 주 타겟층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대중성 확보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 날 11만 명 대로 떨어지며 부진을 거듭 중이다.

이런 부진은 개봉 전 다수의 시사회를 통해 퍼진 부정적인 입소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개봉 후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86%, 롯데시네마 관객평점 8.4점 등 부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름극장대전의 스타트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라 여겼던 ‘외계+인 1부’는 ‘미니언즈2’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더구나 다음 주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하는 만큼 추후 흥행전선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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